한국금융硏 보고서
금융회사들이 올해 글로벌 통화정책 기조 변화에 따라 등장하는 새로운 금융 산업의 패러다임과 중장기적 변화에 대응해 경쟁력을 높여 가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구본성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5일 ‘2014년 금융 여건과 금융 트렌드’ 보고서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이어진 유동성 중심의 지원 정책 대신 금융 시장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높여 가는 분위기가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금융 산업은 우리금융지주 민영화로 은행과 금융투자업의 시장구조 개편이 촉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방은행의 구조 개편은 중소기업금융, 지역금융, 소매금융을 중심으로 대형 은행과 지역 금융기관 간의 경쟁을 심화시킬 것으로 전망됐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