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에 김복환 본부장 내정
철도파업의 단초가 됐던 수서발 고속철도(KTX) 운영업체가 이르면 이번 주에 정식으로 출범한다. 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 자회사인 수서고속철도주식회사는 이르면 이번 주에 인선을 끝내고 업무를 시작한다.
수서고속철도는 대전 동구에 있는 코레일 사옥 12층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했다. 임원은 대표이사로 내정된 김복환 코레일 경영총괄본부장을 포함해 4명이다. 상임이사인 영업본부장과 기술안전본부장은 각각 박영광 코레일 여객본부 여객수습처장과 봉만길 대전철도차량 정비단장이, 감사는 김용수 코레일 재무관리실장이 맡는다. 수서고속철도는 2015년 말부터 수서역을 기점으로 경부선과 호남선에서 KTX를 운행한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