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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자라섬 씽씽 겨울축제’ 10만명 발길

입력 | 2014-01-06 03:00:00


수도권 최대 겨울 축제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가 3일 개막 후 첫 주말에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경기 가평군이 밝혔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고 얼음낚시터는 특히 북적였다.

올해로 5회째인 자라섬 씽씽 겨울 축제는 26일까지 열리며, 얼음구멍 1만2000개를 뚫어 놓았다. 길이 25cm, 무게 700g짜리 송어를 낚으며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갓 잡은 송어는 주변에 마련된 구이 시설이나 회 센터에서 바로 먹을 수도 있다.

얼음 낚시터 주변에는 눈썰매, 얼음 썰매, 가족 자전거, 오토바이 등으로 5000명이 즐길 수 있는 1만2990m² 규모의 놀이터 존이 준비돼 있다. 군 관계자는 “포근한 날씨 때문에 수시로 얼음 상태를 체크하며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120만 명 이상이 축제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