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퀸’ 김연아(24)의 소치올림픽 최종 리허설이자 국내에서 펼친 마지막 무대에 대해 일본 언론도 찬사를 보냈다. 또한 변함없는 아사다 마오의 강력한 경쟁상대라며 경계했다.
김연아는 5일 고양 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4’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7.26점을 기록해 합계 227.86점으로 우승했다. 2월에 열리는 소치 올림픽을 앞둔 최종 리허설이자 18년의 선수생활을 마무리하는 국내 마지막 경기였다.
전날 김연아가 쇼트프로그램에서 80.65점을 올리자 일본 언론들은 깊은 관심을 보였다. 금메달을 목에 건 2010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기록한 세계 최고 기록 78.50점을 뛰어넘는 비공인 세계신기록에 “눈이 휘둥그레지게 만드는 깜작 놀랄 점수다”는 표현까지 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