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6일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에 대해 "정치 실종·불통정치의 재출발"이라고 혹평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대통령 기자회견, 예상대로 남북관계 특히 설 전 이산가족상봉 제의는 높이 평가하나 통일 대박? 창조경제 국민 행복시대는 반복 연속이며 야당 요구는 언급조차 안 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도 대변인 논평을 통해 "대통령에게 진정한 소통의지가 있는지 의문을 갖게하는 기자회견이었다"고 평가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취임 후 첫번째 기자회견을 가진 것 자체는 평가한다"면서도 "국민들이 정작 듣고 싶어했던 이야기들은 생략되고 대통령의 일방적인 메시지만 담겨있는 것 같아 아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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