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임수정'
개그맨 윤형빈과 일본 타카야 츠쿠다의 격투기 경기 소식에 임수정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윤형빈은 내달 9일 서울 올림픽 홀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 선수를 상대로 라이트급(70kg) 매치를 벌인다고 밝혔다.
타카야 츠쿠다는 "상대가 연예인이라는데 종합격투기를 우습게 보는 것 아닌가?"라며 "한국인에게는 질 수 없다. 일본인의 힘을 보여주겠다"라고 한일감정을 자극했다.
이에 윤형빈은 "종합격투기 선수의 꿈을 실행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과거 일본 예능인의 올바르지 못한 태도에 분개한 때문이다. 나보다 11살이나 어린 일본 선수에게 이런 말을 전해 들으니 당시 편치 않았던 감정이 되살아난다"고 분개했다.
윤형빈이 언급한 사건은 지난 2011년 일본 민방의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국내 여성 격투기선수 임수정이 일본 남자 개그맨 3명과 불공정한 격투를 벌여 전치 8주 부상을 당했던 것을 일컫는 것.
누리꾼들은 "임수정 선수 사건 똑똑히 기억난다", "윤형빈, 임수정 선수의 복수를 해줘라", "타카야 츠쿠타 발언 너무 도발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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