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깔끔이 봉사단’ 3년째 거리청소
깔끔이 봉사단이 5일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서 거리 청소를 하고 있다. 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 제공
고려인을 낯선 눈으로 바라보던 월곡동 주민의 반응도 달라졌다. 박모 씨는 “1970년대 새마을운동이 들불처럼 일어나듯 고려인마을 주민들이 합심해서 잘살아 보겠다고 나서는 것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고려인은 구한말, 일제강점기에 두만강 북방 연해주로 이주한 한인들. 이 고려인의 후손들이 한국으로 일자리를 찾아 와 2008년부터 광주 광산구에 모여들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고려인 2000여 명이 모여 살고 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