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컴백 그룹인 걸스데이가 성숙한 섹시미로 인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사진제공|드림티엔터테인먼트
섹시 콘셉트 ‘섬싱’ 음원차트 강타
인기 급상승…광고계 러브콜 쇄도
그룹 걸스데이(소진·민아·유라·혜리)가 화끈한 ‘성인식’을 치르고 있다.
2014년 막내 혜리의 성년을 계기로, 섹시 콘셉트를 앞세운 걸스데이는 음원차트와 유튜브를 강타하며 광고업계에서도 핫스타로 주목받는 등 데뷔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일부 톱클래스 걸그룹들이 열애설과 재계약 문제 등으로 홍역을 치르는 가운데 이 같은 걸스데이의 약진을 두고 가요계 일각에서 걸그룹 세대교체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성급한 전망을 내놓을 정도다.
현재 해태제과, BHC치킨, 넥슨 서든어택 등에서 모델로 활약하는 걸스데이는 의류, 전자기기 등 부쩍 늘어난 광고계 러브콜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아웃도어 브랜드와는 이미 모델 계약을 맺었다. 걸스데이는 귀여움과 섹시한 매력을 동시에 가졌고, 멤버들의 가창력도 뛰어나 여러 세대에 걸쳐 고른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매력이 광고계에서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걸스데이의 이 같은 활약상은 지난해 씨스타의 고공행진과 에이핑크의 약진에 이은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모은다. 이에 가요계에선 걸그룹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는 시선이 나오고 있다. 걸스데이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측은 “데뷔 이후 가장 빠른 상승세로 최고의 반응을 얻고 있다”며 고무돼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