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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엔 ‘항균·친환경 책가방’ 어때?

입력 | 2014-01-07 07:00:00

아웃도어 브랜드가 등산용 배낭으로 다져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위한 책가방 시장까지 진출했다. 사진은 블랙야크에서 선보인 트래블 시리즈 백백. 야크를 캐릭터화한 디자인으로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췄다. 사진제공|블랙야크


■ 독자적 기술로 책가방 시장 뛰어든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 야크 캐릭터화 가방 ‘깜찍·세련’
헤드, 항균안감 적용한 아동가방 3종 출시
르까프, EQ 인증 가방…형태 복원력 우수
카파, LED 내장 가방…귀갓길 안전 도우미


새해가 되었다. 새로운 몸과 마음으로 한 해를 준비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새 학기를 앞두고 새로운 교과서를 새 가방에 담고 싶은 마음은 학생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마음일 것. 이 마음을 잘 아는 업계에서는 신학기 준비의 핵심인 가방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세련된 컬러와 디자인, 기능으로 무장한 배낭과 백팩을 선보여 온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새로운 책가방들을 출시하며 ‘책가방 열전’에 뛰어들었다. 가벼운 산행에서부터 노트북 수납, 책가방까지 활용도가 다양한 가방제품들이다.



● “아빠, 야크가 귀여워요” 야크 캐릭터가방으로 동심 잡는다

블랙야크의 ‘티엘24’(13만5000원)는 24리터 사이즈의 트래블 시리즈 백팩이다. ‘유토22’(11만5000원·②)는 U-컴포트 라인의 데일리 배낭. 심플한 스타일로 도심에서 잘 어울리는 어반 캐주얼 아이템이다. ‘야크롤리’(6만3000원)는 블랙야크의 상징인 야크를 아동 눈높이에 맞춰 캐릭터화 시켜 디자인한 백팩이다. 귀여운 야크뿔이 포인트. 색감이 화사해 귀엽게 보인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개나리색과 분홍색 두 가지가 나와 있다. ‘야크팝’(6만9000원·①)도 야크 캐릭터 가방이다. 어깨 끈과 가슴버클을 이용해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다.

마모트의 ‘와트’(17만8000원·③)는 노트북을 수납할 수 있는 포켓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를 보관할 수 있는 내부포켓이 있어 실용성이 뛰어나다. 스마트 기기와 책을 많이 갖고 다니는 대학생들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

센터폴의 캐주얼 백팩 ‘알프나’(9만9000원·⑤)도 노트북 수납이 가능한 별도의 공간이 있어 신학기를 맞은 학생은 물론 직장인들에게도 유용하다. 디자인이 심플하면서도 캐주얼해 교복, 정장, 캐주얼 등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한다. 현재 시즌오프 행사기간이라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 알레르기 방지·친환경 가방도 인기

코오롱FnC가 전개하고 있는 스포츠 브랜드 헤드는 신학기를 겨냥해 아동가방 3종을 출시했다. 알레르기 위험요소를 줄여주는 항균안감을 적용했고, 무독성 검사에서 KC 인증을 받았다.

헤드의 이번 시즌 주력 아동가방인 ‘러블리 스마트시리즈·⑦’는 여아 전용제품으로 핑크톤과 러블리한 장식이 특징이다. 리본, 퀼팅, 하트, 도트, 자수, 스팽글 등으로 디자인의 디테일을 살렸다. 9만9000∼13만9000원. ‘토모 미니 시리즈’(6만9000원)는 지난 시즌 인기를 끈 중·고생용 가방인 ‘토모’의 다운사이징 제품이다. 형, 누나와 같은 가방을 갖고 싶어 하는 아동들의 심리를 반영한 재미있는 라인이다.

K2의 ‘아웃트로2’(7만3000원)는 신학기에 어울리는 밝은 컬러감이 눈을 끄는 배낭이다. 아웃도어와 도심(metro)를 결합한 ‘아웃트로’라는 제품명답게 일상과 가벼운 여행에 두루 어울린다.

르까프도 환경친화제품임을 보증하는 에코퀄리티(EQ) 인증을 받은 아동가방 3종을 출시했다. 가방에 인형장식을 달아 깜찍함을 더했다. ‘일반형’(7만6000원·⑥)의 경우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무난하게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가방형태를 잡아주는 폼보강 기능을 강화해 내구성과 형태 복원력이 우수하다.

머렐이 출시한 다목적 백팩 ‘정글목 라인’은 책가방은 물론 여행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사각형 가방 형태를 단단하게 유지해 가방 속 내용물을 보호하는 기능이 뛰어나다. 9만9000∼10만9000원.

영국 헤리티지의 토털 캐주얼 브랜드 캉골도 신학기를 겨냥한 ‘아미’(Army) 라인·④의 가방을 내놨다. 여러 개의 포켓으로 충분한 수납공간을 확보하고 내부 구획이 잘 나눠져 다양한 짐을 담아야 하는 학생들에게 유용하다. 10∼20만원대.

이탈리아 스포츠브랜드 카파의 ‘아이 캐칭백’은 LED 조명을 내장해 버튼을 클릭하면 빛을 낸다. 기존 3M을 사용해 발광하던 방식에서 한 걸음 나아갔다. 야간에 눈에 쉽게 띄도록 만들어 줘 공부를 마치고 밤늦게 귀가하는 학생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돕는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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