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열리는 러시아 소치 겨울올림픽과 인천 아시아경기를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들의 처우가 개선된다. 기획재정부는 국가대표 선수단 사기 진작을 위해 국가대표 선수 수당을 하루 4만 원에서 5만 원으로 25% 올린다고 6일 밝혔다.
1박당 2만 원에 불과하던 국가대표 숙박비 역시 1박에 4만 원으로 2배로 늘리기로 했다. 국가대표 지도자들의 수당은 직장이 있는 지도자의 경우 월 330만 원에서 450만 원으로, 직장이 없는 경우 지도자는 월 43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각각 120만 원과 70만 원 인상됐다. 이에 따라 국가대표 선수 수당과 숙박비, 지도자 수당을 포함한 전체 예산은 지난해 166억 원에서 올해 210억 원으로 44억 원 늘었다.
세종=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