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멤버 이특. 동아닷컴DB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31·본명 박정수)의 아버지와 조부모가 서울 신대방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동작소방서 관계자는 7일 오전 스포츠동아와의 통화에서 “6일 오전 9시27분에 자살 추정 건으로 사건이 접수됐다. 세 사람 모두 자택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출동했을 때 모두 사망한 상태라 병원으로 이송하지 않고 경찰에 인계했다”고 설명했다.
군복무 중인 이특은 비보를 접하고 급히 부대를 나와 6일 밤 빈소에 도착했으며 누나인 뮤지컬배우 박인영도 빈소를 지키고 있다. 빈소는 서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8일, 장지는 미정이다.
이와 관련해 7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특이 슬픔에 잠겨있다. 유족 측도 가족의 비보와 관련된 상세 내용이나 추측들이 여과 없이 그대로 기사화 되는 것에 대해 괴로워하고 있고, 조용히 고인들을 보내드리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족을 대신을 자극적인 보도의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