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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올해 송도에 해외 유명大 3곳 문연다

입력 | 2014-01-08 03:00:00

3월 美조지메이슨大 2개과 개설… 美유타大, 벨기에 켄트大 곧 승인




인천 송도국제도시 글로벌대학캠퍼스에 해외 유명 대학의 입주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올해 3개 대학이 글로벌대학캠퍼스에서 문을 연다.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조지메이슨대가 교육부 승인을 마치고 3월에 개교한다. 한국조지메이슨대는 경제학, 경영학 등 2개 학과를 갖추고 각 학과에 80명의 신입생을 뽑기로 했다. 이 대학은 글로벌 80위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9월엔 미국 유타대와 벨기에 켄트대가 둥지를 튼다. 의료와 간호 계통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유타대는 공중보건, 사회복지, 신문방송 등 3개 학과를 개설할 예정이다. 유럽지역 명문대로 꼽히는 켄트대는 환경, 바이오, 식품공학 등 3개 학과를 보유하게 된다. 켄트대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동화제약 등 글로벌대학캠퍼스 인근의 바이오 기업에 고급인력을 공급하는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교육부는 이 대학들의 본교에 대한 실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대학 개설 승인을 내줄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앞으로 글로벌 50위권 이내 대학의 특성학과를 글로벌대학에 유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유치 협상이 진행되는 대학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주립대 호텔경영학과와 조지아공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과 볼쇼이국립발레아카데미 등이다. 라스베이거스주립대는 호텔경영 분야에서 미국 내 1, 2위를 다투고 있으며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은 차이콥스키 등 쟁쟁한 음악가를 많이 배출한 명문 음대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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