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美조지메이슨大 2개과 개설… 美유타大, 벨기에 켄트大 곧 승인
인천 송도국제도시 글로벌대학캠퍼스에 해외 유명 대학의 입주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올해 3개 대학이 글로벌대학캠퍼스에서 문을 연다.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조지메이슨대가 교육부 승인을 마치고 3월에 개교한다. 한국조지메이슨대는 경제학, 경영학 등 2개 학과를 갖추고 각 학과에 80명의 신입생을 뽑기로 했다. 이 대학은 글로벌 80위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9월엔 미국 유타대와 벨기에 켄트대가 둥지를 튼다. 의료와 간호 계통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유타대는 공중보건, 사회복지, 신문방송 등 3개 학과를 개설할 예정이다. 유럽지역 명문대로 꼽히는 켄트대는 환경, 바이오, 식품공학 등 3개 학과를 보유하게 된다. 켄트대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동화제약 등 글로벌대학캠퍼스 인근의 바이오 기업에 고급인력을 공급하는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교육부는 이 대학들의 본교에 대한 실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대학 개설 승인을 내줄 것으로 보인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