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택지개발사업으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인천 서구의 치안을 담당할 경찰서가 2곳으로 늘어난다.
7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20년까지 서구 마전동 545-9 공공용지에 검단경찰서를 신설할 계획이다. 경찰관 정원이 276명인 검단서는 현재 서부경찰서가 관할하는 검단 1∼5동과 검암·경서동의 치안을 맡게 된다. 연희동 등 나머지 지역은 서부서가 그대로 담당한다.
인천경찰청은 서구의 인구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49만여 명이지만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 개발사업으로 2020년까지 70만 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