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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 1, 2월에도 공연

입력 | 2014-01-08 03:00:00


경북 안동 하회마을 하회별신굿탈놀이(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사진)가 올해부터 연중 상설 공연을 한다. 그동안 1, 2월에는 공연이 열리지 않아 겨울에 하회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은 이 공연을 관람할 수 없었다.

하회탈놀이보존회는 1, 2월에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 3∼12월에는 매주 수·금·토·일요일 오후 2시 하회마을 입구 공연장에서 탈춤을 펼친다. 7∼9월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안동댐 개목나루, 일요일 오후 7시 안동시 운흥동 낙동강 음악분수 광장에서 공연한다. 관람료는 없다. 공연 후에는 연기자와 함께 간단한 탈춤 배우기와 기념사진 찍기 등의 행사도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hahoemask.co.kr)를 참조하면 된다.

보존회원 30여 명이 1997년부터 시작한 상설 공연은 지난해까지 17년 동안 200여만 명이 관람했다. 하회마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2010년 8월부터는 관객이 크게 증가해 매년 25만 명이 공연을 즐겼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