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옥 교총회장 신년교례회서 주장 “대통령 임명제나 제한적 직선제를”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도개혁 논의가 일고 있는 교육감 선출 방식에 대해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이 8일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현행 교육감 직선제를 대통령 임명제나 제한적 직선제로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열린 2014년 대한민국 교육계 신년교례회 행사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서남수 교육부 장관, 11개 시도교육감 등 정치권과 교육계 주요 인사 400여 명이 참석했다.
안 회장은 이 자리에서 “교육계는 헌법 정신을 준수해 정치에서 독립되길 바란다”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올바른 교육자가 교육감으로 선출될 수 있도록 관련 특별법을 제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주민직선제 방식의 현행 교육감 선거는 정치선거로 변질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대통령 임명제나 학부모, 교원, 교육기관 종사자 등이 선출하는 제한적 직선제로 바꾸자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