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비 50억원이 투입된 국산 애니메이션 ‘마스크 마스터즈’가 올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론칭과 함께 국내 콘텐츠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라이선스 선사용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마스크 마스터즈’는 본격 ‘보이액션’ 3D 애니메이션으로 글로벌 시장에 맞춰 2010년부터 제작된 작품이다. 2013년 지상파 방송을 통해 사업화 테스트를 완료했다. 국내의 경우 캐릭터 및 라이선스 사업화의 어려움을 고려해 산업의 라이선스 선사용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을 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 발굴을 위한 플랫폼화 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제작사인 스튜디오 더블유바바는 국산 애니메이션의 글로벌 상품화를 위해 작품의 제작과정, 캐릭터 선정, 스토리 구성에서부터 해외 사업화를 염두에 두고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캐릭터 언어표현은 영어 싱크에 맞춰 제작됐다. 내용의 구성에서도 동양의 전통적인 콘텐츠인 청룡, 백호, 주작, 현무와 12띠의 요소를 삽입했다.
아시아지역 방송시장 진출은 직접 마케팅에 나서는 한편 국내 에이전트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방송국가와 채널이 확정될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