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완공
대구 동구 신천동 동대구역에서 새 고가교 확장 공사가 한창이다. 2016년 10월 완공되면 동대구역 일대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1476억 원을 들여 기존 다리를 철거하고 현재 1만8400m²인 역 주변 공간을 6만9081m²로 4배 가까이로 확장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 넓어진 공간에는 잔디광장과 바닥분수 등을 갖춘 2만3767m² 크기의 광장을 조성한다.
고가교가 개통되면 동대구역 일대 교통환경을 크게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동대구역 앞 도로 565m 구간을 기존 6차로에서 10차로로 늘린다. 역 정문 앞과 맞은편에는 버스승강장 8곳을 만든다. 역 앞쪽에는 택시 130대가 대기하는 공간을 만들어 인근 동대구역 사거리까지의 교통 정체를 줄일 수 있다. 인근 신암동 큰고개오거리∼경북수협사거리에는 상동고가차도(길이 593m) 공사가 한창이다. 2016년 9월 완공되면 동대구역을 통과하는 차량이 줄어 주변 교통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