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교육생 경쟁률 3.36 대 1
경북도와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이 운영하는 ‘글로벌 원전기능인력 양성사업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단은 원전 건설과 운영, 유지 보수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1년 11월 경북 경주시 양북면 옛 양북초교에 문을 열었다.
올해 상반기 교육생을 최근 모집한 결과 3.3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배관용접과 특수용접, 전기제어과정, 비파괴검사 등 4개 과정 72명 모집에 전국에서 242명이 지원했다. 전문대 졸업 이상이 60%이며 서울 부산 경기 경남 등 전국에서 지원했다.
2012년 졸업생 81명 가운데 67명이, 지난해에는 120명 가운데 95명이 원자력발전소나 협력업체에 취업하는 등 평균 취업률이 80%다. 경북도 관계자는 “풍부한 실습과 현장 훈련 등 원자력 관련 기업에 필요한 교육을 받기 때문에 취업률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