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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청소년들, 과학 - 예술 체험여행 떠나요”

입력 | 2014-01-10 03:00:00

부산지역 겨울방학 프로그램 풍성




방학기간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부산진구 전포대로 궁리마루에서 시민 공개 천체관측 행사인 ‘서면에서 별볼궁리’가 열린다. 지난해 열린 별볼궁리 행사(위쪽 사진). 국내 연구진이 직접 강연하는 ‘금요일에 과학터치’도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궁리마루에서 열린다. 지난해 행사에서 한진수 교수가 강연하고 있다(아래쪽 사진).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제공

겨울방학을 맞은 부산지역 청소년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수학 창의축전에서부터 과학교실, 여가와 예술이 어울리는 문화학교 등이 진행된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051-501-6342, 3160)는 무료 과학체험 프로그램인 ‘펀앤펀 과학관’을 부산지역 7개 과학관에서 운영한다. 11일 수학 과학 창의체험관인 궁리마루에서 열리는 연날리기 과학을 시작으로 LG사이언스홀, 부산어린이회관, 우장춘기념관,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어촌민속관, 수산과학관 등 7개 과학관에서 토·일요일 순회체험 형태로 열린다.

협의회 소속 과학문화 해설사의 지도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유아 및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빛의 특성에 대해 알아보는 ‘거울의 방’, 유화 물감을 만들어 직접 그림을 그려보는 ‘내 손으로 물감을’ 등이 준비돼 있다. 초등 고학년 체험프로그램으로 화학 반응의 상태를 알아보는 ‘지시약의 비밀’, 파스칼의 원리를 알아보는 ‘천하장사 유압기’가 있다.

또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반∼8시 반에는 국내의 유명 과학자들이 흥미로운 과학 얘기를 풀어내는 ‘금요일에 과학터치’가 10일부터 궁리마루에서 진행된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9시 반에는 시민공개 천체관측 행사인 ‘서면에서 별볼궁리’가 열린다. 도심에서 보기 힘든 별 관찰 체험행사다. 행사는 ‘밤하늘의 다이아몬드, 겨울별자리’, ‘의좋은 형제 쌍둥이자리로 여행’, ‘삼신할머니의 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부산동래교육지원청(051-550-0142)은 13∼15일 부산학생교육원에서 초·중학생 168명, 학부모 41명, 중학교 수학교사 74명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동래 3-업 수학창의축전’을 연다. 학생들에게는 수학적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학부모에게는 자녀 교육에 대한 자신감을, 교사들에게는 좋은 수업을 위한 답을 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학생 체험수학캠프는 직접 교구를 활용하거나 평소 수학시간에 접하기 어려운 심화수업 등으로 진행된다. 학부모 연수는 ‘수학클리닉, 멘붕에서 멘박으로’ 주제 특강을 통해 사고패턴과 학습방법을 경험한다. 수학교사 직무연수는 특강과 주제탐구,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051-550-8809)은 25일까지 특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5, 22일 오전 10시부터 11시 반까지는 ‘세시풍속―가오리, 하늘을 날다’가, 16, 23일 오전 11시부터는 ‘생생자연사박물관―열대생물이 좋아’가 운영된다. 10, 17, 24일 오전 11시부터는 ‘바다의 말, 해마―해마가 있는 달력 만들기’를 마련한다.

남구 우암로 부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051-745-7285)는 14∼27일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운영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