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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최고 투자처로 한국 추천합니다”

입력 | 2014-01-10 03:00:00

외국계 CEO 초청 ‘코리아 세일즈’… 15일부터 인도-스위스 국빈 방문




“향후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 자신 있게 한국을 추천해 드립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9일 한국에 투자한 외국계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코리아 세일즈’에 나섰다. 외국인 투자자들을 만난 것은 지난해 4월에 이어 두 번째다.

박 대통령은 “한국은 IT(정보기술), 자동차,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제조업 분야에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세계적인 기업들이 다수 있다”며 “시장 측면에서 한국은 미국, EU(유럽연합), 아세안과 FTA(자유무역협정)를 체결했고 중국과 FTA가 타결되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가장 가깝고도 안정적인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이 자리에서 “GM이 생산을 줄이고 한국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루머”라며 “We are here to stay(우리는 여기에 남고자 온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Government is here to support you(우리 정부는 당신들을 지원하기 위해 여기에 있다)”라고 영어로 화답했다.

박 대통령은 15∼22일 인도와 스위스를 국빈 방문하고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세일즈 외교’를 이어간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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