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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희 ‘지니어스2’ 탈락에 이상민, 은지원에 비난 빗발

입력 | 2014-01-12 13:17:00


'더 지니어스2' 이두희

'지니어스2' '은지원, 이두희, 이상민, 조유영'

'서울대 출신 해커' 이두희의 '더 지니어스2' 탈락을 시청자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1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더 지니어스 :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에서는 조유영과 이두희의 데스매치가 진행된 끝에 이두희가 최종 탈락했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이두희는 이른바 '방송인 연합'의 배신으로 탈락했다.

이두희는 가수 은지원과 조유영 XTM 아나운서가 메인매치에서 사용하는 자신의 신분증을 숨기자 게임에 참여도 못한 채 데스매치에 가게 됐다. 가수 이상민은 이두희에게 자신이 찾은 '불멸의 징표'를 줄 테니, 데스매치 상대로 홍진호를 지목하고 '불멸의 징표'를 제시한 다음 임요환을 지목하라는 거래를 제안했다. 이두희는 이상민에게 불멸의 징표를 얻은 후, 갑자기 조유영을 게임 상대로 지목했다. 하지만, 이상민이 건넨 징표가 가짜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어쩔 수 없이 이두희는 조유명과 데스매치인 암전게임을 했다. 이두희는 자신의 신분증을 숨기고 미안해 하던 은지원을 믿고 게임을 펼쳤으나 은지원이 배신해 탈락했다. 이두희는 아쉬움에 눈물까지 흘렸다. 은지원 역시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 직후 '더 지니어스2' 홈페이지 시청자 소감란에는 은지원을 비롯한 다른 출연진과 제작진을 향한 비난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SNS에도 비난글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예능프로 보면서 이렇게 욕나오기도 처음인 듯. 이번에 지니어스 진짜...이상민도 그렇지만 은지원 심하다"(ddal***), "어제 그거 보고 정말 피가 거꾸로 솟았음. 은지원 이상민"(IS***), "이상민, 은지원, 조유영의 연합 체계를 보면서 '우리 사회가 원래 이래, 무자비하고 냉정해야 살아남지'라는 메시지에 분노만 하지 말고, 왜 우리가 이런 몰상식한 사회의 생리가 당연하게 통용되고 있는지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너무 순수한가?"(some***), "이상민 조유영 은지원 왕따놀이 잘 봤습니다"(coke***), "조유영과 은지원의 절도와 왕따를 이용한 승리와 그걸 묵인하는 PD는 뭐하는 사람인가"(nik***)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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