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종 감독. 스포츠동아DB
AFC 챔피언십 조별리그 1차전 요르단과 1-1 비겨
자책골로 먼저 실점…파괴력 부족·수비불안 노출
U-22 이광종호가 불안한 신년 출발을 했다. U-22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로얄 오만 폴리스 스타디움에서 끝난 요르단과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조별리그(A조)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첫 단추를 잘못 꿴 한국은 8강 진출을 위해선 미얀마와 예선 2차전(13일 오후 10시)을 무조건 잡고, 홈 팀 오만과 3차전(16일 오전 1시)에서도 좋은 성과를 안아야 한다는 부담이 커졌다.
● 수비 안정부터 화력 극대화까지
무엇보다 파괴력이 부족했다. 후반 들어 몸놀림이 살아났지만 방점을 찍지 못했다. 원 톱 황의조(성남)는 물론, 좌우 측면의 윤일록(서울)-백성동(이와타) 등도 활발했으나 마무리 능력이 떨어졌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2차전에서 만날 미얀마가 상대적인 약체라는 점. 다 득점과 수비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몰이를 해야 한다.
남장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