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신민왕(新民網)에 따르면 탕웨이는 전날 상하이 쑹장(松江) 공안에 보이스피싱으로 21만 위안(약 3681만 원)을 사기당했다고 신고했다. 상하이 쑹장에서 영화 촬영을 하고 있는 탕웨이는 사건 당일 오후에 사기전화를 받고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은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
신민왕은 자오퉁(交通)은행 쑹장 지점 직원이라고 밝힌 누리꾼이 사건 당일 은행을 찾은 탕웨이에게 받은 친필사인을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공개했다고 전했다. 신민왕은 탕웨이의 은행 방문은 피해 신고 때문인 것으로 봤다. 탕웨이가 어떤 내용의 보이스피싱에 속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베이징=이헌진 특파원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