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
홍진호 태연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소녀시대 태연에 대한 연심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호는 "동물팡도, 사탕크러쉬도 하다보면 승부욕에 불이 붙는다"라며 프로게이머다운 승부욕을 과시했다.
이어 홍진호는 '함께 게임을 해보고 싶은 걸그룹 멤버가 있나'라는 물음에는 "사실 티브이를 잘 안 본다"라며 피해가는 듯 했지만, 결국 "소녀시대를 보면서 '이건 신이다'라고 생각했다. 태연을 좋아한다. 제가 큰 편이 아니다 보니 아담한 스타일이 좋다"라고 숨김없는 호감을 드러냈다.
김창렬이 "(홍진호와 친한) 김희철이 태연과 친하지 않냐"라고 거들자 홍진호는 "그것 때문에 김희철과 만나는 것"이라고 받아치는 센스도 뽐냈다.
홍진호는 곧 "농담이었다. 취소한다"라고 말했지만, 김창렬은 김희철과 전화연결을 해 홍진호를 당황시켰다. 김희철은 "(홍진호는)TV를 안봐서 걸그룹 멤버 잘 모른다면서 술먹으면 멤버 바뀐 것도 다 안다"라며 홍진호를 놀렸다.
홍진호는 최근 '영원한 적수' 임요환과 함께 tvN '더 지니어스2'에 출연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홍진호 사진=김창렬의 올드스쿨 보이는 라디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