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병 타자 성적예측 모델 돌려보니롯데 히메네스 타율 가장 좋고… NC 테임즈-두산 칸투도 상위권
PECOTA는 타율과 비슷한 값을 나타내는 TAv(True Average)로 선수 성적을 예측한다. 이에 따르면 올해 한국 프로야구에서 뛰게 된 외국인 타자 중 SK 루크 스콧(0.281)의 올 시즌 예상 성적이 가장 좋다. 스콧은 메이저리그에서 홈런 135개를 때린 타자다.
롯데 루이스 히메네스(0.269)와 NC 에릭 테임즈(0.262)가 그 뒤다. 이 예측대로라면 롯데 팬들은 덩치(191cm·127kg)뿐 아니라 방망이 솜씨도 이대호와 닮은 선수를 볼 수 있게 된다.
이어 KIA 브렛 필(0.247)과 LG 조시 벨(0.242)이 엇비슷한 수준이고, 넥센 비니 로티노(0.239)가 그 다음이다. 한화 펠릭스 피에(0.167)는 이들과 제법 차이 나는 최하위였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