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지난해 10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대 두산베어스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를 관전 중인 에이미/스포츠동아 DB)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15일 변호사법 위반 및 공갈 등의 혐의로 춘천지검 소속 전모(37) 검사를 조사하던 중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전 검사를 이틀간 소환조사한 끝에 체포,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한편 전 검사의 휴대전화도 분석 중이다.
전 검사는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 2012년 자신이 구속기소했던 연예인 에이미의 '해결사' 노릇을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이에 최 원장은 에이미에게 재수술을 무료로 해주는 한편 기존 수술비과 추가 치료비 등 1500만 원 가량을 변상했다.
최 씨는 연예인 프로포폴 불법투여 파동 당시 내사를 받았지만,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리됐다. 검찰은 최 씨가 당시 전 검사로부터 수사를 빌미로 협박을 받거나 사건무마 및 편의제공 등을 제안 받았는지 여부도 조사 중이다.
한편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에이미의 근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최근 에이미의 근황이 포착된 시기는 지난해 10월 27일. 당시 에이미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대 두산베어스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를 관전 중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또한 지난해 7월에는 패션앤 '스위트룸5'의 자선바자회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6개월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에이미는 근황에 대해 "반성 중"이라며 "'스위트룸' 전 MC로서 좋은 취지의 바자회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으며, 사회봉사 40시간과 약물치료 강의 수강 24시간을 명령받았다.
프로포폴 첫 투약자로 꼽힌 에이미는 당초 혐의를 부인했지만 이후 모든 사실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자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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