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별그대' 신성록 소시오패스 연기/SBS 제공)
배우 신성록이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 속 섬뜩한 소시오패스 연기와 관련된 비화를 전했다.
신성록은 최근 진행된 SBS와의 인터뷰에서 극중 소시오패스 이재경 역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신성록은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외형상 파격적인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신성록은 "작가님께서 내게 '지킬 앤 하이드 같다'는 말씀을 해주신 적이 있는데, 여기에 영감을 얻어서 머리의 한쪽은 부드러운, 그리고 다른 한쪽은 강한 모습으로 세팅했다"고 말했다.
의상에 대해서는 "극 초반 인물이 많이 표현되지 않았을 때는 일부러 평범한 색깔의 옷을 입었다면, 지금은 캐릭터가 많이 설명되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힘을 줄 수 있는 부분은 과감하게 주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신성록은 "더구나 감독님도 빨간색이나 어두운 색깔로 뱀파이어 이미지를 내길 원하셔서 스타일리스트와도 이렇게 상의해서 입고 있다. 헤어스타일과 의상은 나름대로는 캐릭터를 표현했다고 생각해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성록은 드라마에 대한 주변의 뜨거운 반응도 공개했다. 그는 "오랜만에 출연한 드라마가 '별그대'인데, 놀랄 정도로 많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더구나 시청 층도 정말 다양한 것 같다. 어머니한테도 지인분들께서 많이 연락주시고, 내 경우에는 어디를 가더라도 '드라마 잘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을 정도"고 말했다.
한편 16일 오전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0회 예고가 공개 됐다.
'별에서 온 그대' 10회 예고에서는 외계인 도민준(김수현)의 정체에 대해 의심을 품은 이휘경(박해진)이 천송이(전지현)의 안전을 위해 천송이 집의 보안을 강화하고, 당분간 천송이 집에 머물겠다는 천송이의 동생 천윤재(안재현)의 말에 안심한다. 그러나 천송이는 계약위반으로 위약금 청구서를 받게 되자 도민준을 찾아가 전 소속사에 함께 가달라고 부탁하는 등 도민준을 계속 찾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 진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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