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혼자사는 여자’ 이민영
배우 이찬(38)과 파경 경험이 있는 이민영(38)이 '법적으로 미혼'이라고 밝혔다.
이민영은 20일 첫 방송된 채널A '혼자 사는 여자'(이하 '혼자녀')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민영은 "법적으로 미혼이다. 집에 있는 걸 좋아해 집순이라는 소개 멘트를 달아주신 것 같다"며 "원래 어릴 적부터 집에 있는 걸 좋아해 공백기에도 집에 있는 게 자연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이민영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집도 공개했다. SBS 일일드라마 '나만의 당신' 촬영을 마치고 귀가한 이민영은 외투를 벗자마자 부엌으로 향했고 냉장고는 과자 등 군것질거리로 가득차 있었다. 이민영은 냉장고에서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꺼내 먹으며 TV를 시청하는 소탈한 매력을 뽐냈다.
이찬과 이민영은 2004년 KBS-TV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관계로 발전해 2006년 12월 10일 결혼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한 뒤 12일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민영은 당시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직후 이찬에게 폭행을 당해 임신 중인 아이가 유산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후 양 측은 이찬의 상습 폭행과 임신 중 폭행으로 인한 유산, 이민영의 혼수 문제 등을 거론하며 법정 공방을 벌였다. 결국 이찬이 이민영을 폭행한 혐의로 법원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명령 240시간을 선고받으면서 일단락됐다.
사진='혼자사는 여자' 이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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