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
기침이 심해지니 목과 머리도 자주 아프다. 일상적인 업무 처리도 힘들다. 신 씨는 이 지긋지긋한 가래 기침이 혹시 미세먼지 때문에 더 심해진 건 아닌지 문득 걱정이 됐다.
가래 기침의 주범인 초미세먼지
한반도를 덮친 미세먼지는 심장 및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신 씨의 가래 낀 기침도 미세먼지 영향으로 더 심해졌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미세먼지보다 작은 초미세먼지는 직경이 2.5μm 이하로 직경 10μm인 미세먼지 크기의 4분의 1이다. 이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에 불과하다. 입자가 워낙 작다 보니 마스크로 얼굴을 가려도 속수무책이다.
최근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기침 가래를 동반한 호흡기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미세먼지가 심한 경우 외출 자제나 손발을 깨끗하게 씻는 등 생활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제공
우리 몸은 외부에서 유해한 물질이 들어오면 방어기제를 가동한다. 가래도 방어기제의 일종이다. 가래는 숨 쉴 때 기도로 들어온 세균과 먼지 등을 배출하기 위해 생성된다. 정상인에게도 하루 100mL 정도 가래가 분비되지만 양이 적어 무의식적으로 삼키며 지낸다. 하지만 요즘처럼 미세먼지 양이 급증하면 이를 방어하기 위한 가래 분비량이 비정상적으로 는다. 가래가 늘면 자연스레 이를 뱉어내기 위한 기침이 잦아진다.
기침의 대부분은 주로 가래를 동반한다. 지난 1년간 기침약 구매 경험이 있는 20∼69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래를 동반한 기침 증상으로 약을 구매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56.3%로 절반이 넘었다. 구매자 중 69.3%는 ‘가래 기침을 감기가 걸렸을 때 가장 심각한 증상으로 여긴다’고 답했다.
치료제 복용해 기관지 질환 예방해야
‘배, 도라지즙, 매실, 마늘뿌리, 국화차, 무’ 등. 인터넷으로 ‘가래 기침에 좋은 음식’을 치면 나오는 음식들이다. 민간요법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겠지만 꾸준히 자주 챙겨 먹지 않는 한 쉽게 가래를 떨치긴 힘들다.
이럴 땐 가래 배출을 도와 기침을 완화시키는 가래 기침 치료제를 복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에서 나온 가래 기침 치료제 ‘뮤코펙트’가 그중 하나다. 뮤코펙트를 복용하면 끈적끈적했던 가래가 묽게 변한다. 약품의 주요 성분인 암브록솔염산염은 먼지와 이물질을 걸러내는 기관지 내 섬모 운동을 촉진시켜 묽어진 가래를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세균 등 병원균 침투를 막아 기관지 감염을 예방해 가래가 새로 생기는 것도 막는다.
또 뮤코펙트를 복용하면 만성 기관지염을 예방할 수 있다. 만성 기관지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6개월 간 뮤코펙트를 복용한 집단이 위약 복용 집단보다 기관지염 예방률이 3배 이상 높았다. 뮤코펙트는 점액 분비장애로 인한 급성 및 만성 호흡기 질환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