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밀번호 관리 솔루션 전문업체 스플래시데이터(splashdata)는 ‘2013년 최악의 비밀번호 25개’의 명단을 공개했다.
그 결과 2011년과 2012년 연속으로 2위를 차지했던 ‘123456’이 처음으로 ‘password’를 제치고 최악의 비밀번호 1위에 올랐다.
이 밖에 ‘123456789’(6위), ‘111111’ (7위), ‘1234567’ (8위), ‘123123’ (11위), ‘1234567890’ (13위), ‘1234’ (16위), ‘12345’ (20위), ‘000000’ (25위) 등 단순한 숫자 암호가 비밀번호 상위권을 차지했다.
스플래시데이터 측은 “비밀번호는 다양한 숫자나 문자 조합이나 본인이 기억하기 쉬운 문장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며 “비밀번호를 기억해내는 데 애를 먹는 이용자라면 비밀번호 관리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최악의 비밀번호 1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악의 비밀번호 1위, 저렇게 단순하게 만들다니”, “최악의 비밀번호 1위, 몇 퍼센트나 저런 암호를 사용할까?”, “암호인데 암호가 아닌 것은?”, “최악의 비밀번호 1위, 정말 최악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스플래시데이터’ (최악의 비밀번호 1위)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