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여권운동 마니자씨등 25명, 22일 할머니들 수요집회에 동참
아프가니스탄에서 온 여성 인권 활동가 바라키 마니자 씨(25·사진)에겐 한국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남 일 같지 않다.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모습이 아프가니스탄 여성 인권을 위해 수년간 싸워온 자신의 처지와 닮았기 때문이다.
마니자 씨를 포함해 아시아와 아프리카 비정부기구 여성 활동가 25명이 12일 한국을 방문했다. 현재 이들은 이화여대가 주최하는 여성 인재를 위한 지도자 양성 과정인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또 이들은 22일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수요집회에도 참가한다.
최지연 기자 lim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