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었다 놨다’ PD, 김C 캐스팅 이유? “궁상맞은 캐릭터 딱”

‘들었다’ 이정섭 PD, 김C 캐스팅 이유 사진= 동아일보 DB

‘들었다 놨다’  이정섭 PD, 김C 캐스팅 이유


KBS2 ‘드라마 스페셜-들었다 놨다’ 의 김정섭 PD가 남자 주인공 ‘남궁상’역으로 가수 김C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캐릭터처럼 궁상맞게 살 것 같았기 때문이라고.

KBS2 ‘드라마 스페셜 단막 2014'의 제작 발표회가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 근처의 한 카페에서 열렸다. 단막극으로 제작된 ‘카레의 맛’ , ‘돌날’ , ‘들었다 놨다’  등 3작품이 소개됐다.

이정섭 PD는 남자 주인공 ‘남궁상’역에 대해 “처음 대본을 쓸 때부터 김C를 염두하고 작업했다”며 “연기에 대한 주문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남궁상’의 캐릭터에 대해 “40살이 될 때까지 혼자인 처절한 솔로”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C가 40살까지 혼자 처절하고 궁상맞게 살았을 법한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적격인 배우가 없다는 생각에 김C를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C는 다른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는 “내 역할이 보편적인 입장에서 보면 궁상맞아 보이긴 하지만 우리 주위에 흔하게 있는 인물”이라며 이정섭 PD와 다른 견해를 보였다.

김C는 자신이 맡은 ‘남궁상’역에 대해 “자신의 세계를 구축한 채 제도권 밖에서 잘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드라마 ‘들었다 놨다’  이정섭 PD의 김C 캐스팅 이유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정섭 PD 김C 캐스팅 이유, 김C가 연기실력은?” “이정섭 PD 김C 캐스팅 이유, 배역과 얼마나 잘 어울릴까” “이정섭 PD 김C 캐스팅 이유, 기대 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2 ‘드라마 스페셜-들었다 놨다’는 40대 노총각 남궁상이 새로 회사에 들어온 동갑내기 노처녀 이은홍과 20대 진아 사이에서의 로맨스를 그려나가는 드라마다. 가수 김C, 배우 우희진, 신소율 등 출연하며 오는 2월 9일 밤 11시 55분에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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