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스포츠동아DB
美 CBS스포츠 “양키스가 다나카 영입 실패할 경우 대안 될 수도”
윤석민(27·전 KIA·사진)을 ‘선발 10승 투수급’으로 평가했다는 점에서 희망적이다.
뉴욕 양키스가 ‘일본인 괴물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라쿠텐)의 영입에 실패할 경우 윤석민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미국 언론 보도가 나왔다. 스포츠전문매체 CBS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양키스가 다나카 영입에 실패할 경우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대안이 될 수 있는 선발투수를 등급별로 제시하며 윤석민을 비중 있게 거론했다.
CBS스포츠는 “한국인 FA인 윤석민은 아로요, 마홈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평가한 뒤 “그는 선발투수를 원하고 있지만 롱릴리프로도 충분히 뛸 수 있다. 따라서 그가 선발로 뛰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그를 영입 리스트에서 삭제할 필요는 없다”고 내다봤다. “윤석민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와 양키스는 지난해 겨울부터 교감을 나눴다”는 내용도 곁들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