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이대로는 안된다]작년 6곳 파업원인 살펴보니
지난해 발생한 공공기관 노조의 파업은 대부분 임금 인상과 성과급 인상 등 복리후생 증진이 주요 이유였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파업이 발생한 공공기관은 한국가스기술공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대한적십자사 서울대병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마사회 등 총 6곳이다.
이 중 가스기술공사 노조는 2012년 12월 12일부터 지난해 1월 11일까지 31일간 파업을 이어갔다. 570만 원 정도의 성과급을 800만 원으로 올려달라는 게 파업의 이유였다.
이창원 한성대 교수(행정학과)는 “공공기관 파업은 민간기업의 파업보다 국민이 보는 피해가 큰 만큼 파업에 나서기 전 공공기관 직원으로서의 책임감을 절실히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