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IIHS
23일(현지시간) 미국 USA투데이는 자국의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미국에서 팔리는 경차 11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측면 충돌테스트(small overlap test)에서 단 한 대의 차도 우수판정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IIHS는 약 60km/h로 달리는 자동차의 운전석 전·측면을 벽이나 나무, 차, 기둥에 부딪쳐 차의 안전성을 시험했다.
사진=혼다 피트.USA투데이
사진=쉐보레 스파크. USA투데이
IIHS의 수석부사장 조 놀란(Joe Nolan)은 “900~1100kg 사이의 차들은 안전에 있어서 불리한 위치에 있다”고 설명하며 “특히 이 테스트는 운전자 뿐만 아니라 타고 있는 사람도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IIHS의 상무 러스 레이더(Russ Rader)는 “충돌테스트에서 좋은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경차들을 재설계 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정면충돌 시대 부분의 경차에서 충격흡수 재료가 분리됐는데 이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혼다는 지난주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재설계한 2015년형 피트를 공개하며 “신형 피트는 전·측면 충돌 테스트를 비롯한 모든 IIHS 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