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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Dream]강남까지 지하철 20분 ‘더블역세권’

입력 | 2014-01-24 03:00:00


신길뉴타운은 서울 서남권에서 가장 눈에 띄는 뉴타운으로 꼽힌다.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 146만9910m²에 조성되는 미니 신도시급으로 서울 뉴타운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크다. 16개 구역으로 나누어진 신길뉴타운의 사업이 완료되면 모두 1만5000여 가구의 새 주거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삼성물산이 4월 분양하는 ‘신길7구역 래미안’은 신길뉴타운의 최대 단지다. 삼성물산이 지난해 신길뉴타운 11구역에 분양한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조감도)는 일반분양 457채 모집에 681명이 몰려 평균 1.4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분양한 뉴타운 아파트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이번에 분양하는 신길7구역 래미안은 신길뉴타운 내에서 입지 여건이 좋고 사업 속도가 빠른 편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9개 동에 전용면적 49∼118m²짜리 1722채 규모다. 이 가운데 791채가 일반에 분양된다.

출퇴근 스트레스 없는 직주근접 아파트

신길7구역 래미안의 가장 큰 장점은 교통 여건이 뛰어난 것이다. 여의도와 영등포, 신도림, 서울디지털단지 등 서울 강남북의 주요 업무지역이 가깝고 서울 각 지역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아파트 앞에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있고, 걸어서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다. 지하철을 타면 강남권으로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차를 운전할 경우 올림픽대로, 노들길, 서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하면 여의도와 강남, 외곽으로 빨리 이동할 수 있다.

교통 여건은 앞으로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완공 예정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1단계(안산 중앙역∼여의도역) 사업이 신풍역을 통과하도록 계획돼 있어 여의도로 출퇴근하기가 좋다. 또 2017년 개통 예정인 경전철 신림선(여의도∼서울 관악구 신림동)을 보라매역에서 환승 이용할 수 있다.

마트, 병원 등 각종 편의시설 풍부

단지 주변에 각종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신도림, 영등포 지역의 대형 복합쇼핑몰인 타임스퀘어, 디큐브시티, 여의도IFC몰, 롯데백화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와 영등포시장 등 재래시장이 가까워 주부들이 장보기에 편리하다.

이 아파트는 대방초, 대길초, 대영초와 강남중, 대영중, 대영고, 영신고 등 명문학군을 자랑한다. 노량진, 반포, 목동 학원가가 인접해 있어 교육 환경도 좋다. 아파트 가까이에 구립 도서관이 지어질 예정이다. 보라매공원, 신길근린공원, 영등포공원, 여의도 샛강 등 풍부한 녹지와 문화시설로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신길뉴타운의 투자가치도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11구역에 이어 7구역의 일반분양이 이뤄지면 신길뉴타운 내 나머지 구역의 사업도 속도를 낼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길뉴타운이 자리잡은 영등포구는 지난해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시 2030 도시기본계획’에서 도심(광화문, 종로)과 강남에 이어 서울의 발전을 주도할 ‘3대 핵’으로 꼽혔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신길7구역 래미안은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와 함께 신길뉴타운 내 대규모 래미안타운을 형성하며 브랜드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길7구역 래미안은 4월 분양하며 입주는 2016년 10월 예정. 1588-3588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