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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밤 10시 방송되는 MBC '사남일녀'는 강원도 인제군 깊은 산골인 솟탱이골에 사는 박광욱-김복임 아빠-엄마와 함께하는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질 가운데, 농구선수에서 은퇴한 서장훈이 코트를 점령할 기세로 서 있는 모습이 23일 공개됐다.
초등학교를 방문한 서장훈. 아이들이 "농구 선수 서장훈이다"라며 자신을 알아보자 약간 마음이 들떴고, 이내 농구 코트로 찾아 당당히 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서장훈은 슛을 실패하며 결국 삐끗했다.
민망했던 서장훈은 골대를 만지며 "국제 규격이 있는데 이건 무슨 높이지"라며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몸 개그'를 해 제작진을 웃게 만들었다고 한다.
또한 서장훈은 아이들과 함께 웃음만발 편파 농구경기를 펼치게 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처음에는 슬슬 몸을 풀던 국보센터 서장훈은 경기가 진행될수록 진심으로 승부욕에 불타 올라 뒤늦게 도착한 김민종 팀과 아이들을 상대로 전력승부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민종은 "우리가 서장훈을 이길 방법이 있어"라며 아이들의 기운을 북돋은 후 "장훈이 다리 잡아!"라며 반칙을 서슴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서장훈의 바지 지퍼가 내려가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한편, '사남일녀'는 김구라-김민종-서장훈-김재원 네 형제와 고명딸 이하늬가 남매가 돼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4박 5일 동안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서장훈과 김민종의 불꽃 튀는 농구대결은 24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사남일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