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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메트로 그래픽]서울 방문 외국인 관광객 2013년 첫 1000만 명 넘었다

입력 | 2014-01-24 03:00:00


지난해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구원은 문화체육관광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총 1217만5550명 가운데 서울을 방문한 이는 1004만5000여 명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을 찾은 관광객 가운데 일본인은 2012년 290만3175명에서 지난해 226만7100명으로 20% 넘게 줄었다. 반면 중국인 관광객은 같은 기간 234만525명에서 356만9775명으로 50% 넘게 급증했다. 선호하는 관광지에도 변화가 생겼다. 2007년과 2013년을 비교한 결과 남대문 등 전통적인 관광지 대신 홍익대 일대(6%→35%), 북촌·삼청동·청와대(6%→33%), 압구정·신사동(3%→25%)이 신흥 관광지로 떠올랐다.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