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들 첫 후원행사

마이크 혼다 미국 연방 하원의원(앞줄 가운데)이 22일 한국 교민 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해 한인 대학생들과 함께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윤석원 태평양은행 이사장 제공
이날 행사는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인근 글렌데일 시립공원에 위안부 소녀상을 세우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윤석원 태평양은행 이사장이 주최했다. 교민 100여 명이 50달러에서 많게는 3500달러의 후원금을 들고 나와 올해 11월 혼다 의원의 총선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혼다 의원은 20여 분 동안 연설하면서 “일본의 진정한 사과를 받아내고 화해를 이뤄야 한다. 긴 세월이 필요하겠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노력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행사에는 일본계 시민단체인 JACL과 NCRR의 대표들도 참석해 “일본 정부는 진정으로 사과하고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해 의미를 더했다.
워싱턴=신석호 특파원 ky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