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준 영정, SBS '별에서 온 그대' 박영규
‘별에서 온 그대’
배우 박영규가 '동의보감'을 지은 구암 허준 선생(1539~1615) 영정과 도플갱어를 연상시킬 정도로 닮아 온라인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박영규는 지난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1회에서 허준 역할로 카메오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허준이 외계인 도민준(김수현 분)을 성의껏 치료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누리꾼들은 "'별에서 온 그대' 제작진의 디테일한 캐스팅에 놀랐다", "역대급 싱크로율이다", "허준과 '별에서 온 그대' 박영규는 환생의 수준이다", "복사판이네", "이건 아예 허준이라고 해도 될 듯", "박영규 씨는 영생을 누리시나?", "별에서 온 그대, 13회 기다리기 지루해"
한편, 23일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 12회는 에필로그 부분에서 김수현이 폭풍 오열하는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에필로그에서는 도민준(김수현)이 "떠날 날이 다가오는데 기분이 어떠냐고요?…글쎄요"라고 한 뒤 말을 잇지 못하며 오열했다. 사랑하는 천송이(전지현)을 두고 가야 하는 마음이 담긴 오열이었다. 약 20초 정도 가량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던 김수현의 모습에 함께 울었다는 시청자 평도 다수 올라왔다.
<동아닷컴>
사진=허준 영정, SBS '별에서 온 그대' 박영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