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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오열 “갈수록 연기 잘하네” 에필로그에서 오열한 이유는?

입력 | 2014-01-24 14:06:00

사진= SBS ‘별에서 온 그대’ 캡쳐


김수현 오열

배우 김수현이 소리 없이 감정 북받치는 울음을 터트려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23일 방송된 SBS ‘별에서 온 그대’ 12회 에서 도민준(김수현 분)이 천송이에게(전지현 분)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 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도민준은 할 말이 있다며 천송이를 박물관으로 데려가 천송이에게 “천송이 내가 경고했지 나 믿지 말라고”라며 “당신이 그렇게 바보같이 믿고 있는 남자가 어떤 비밀이 있는 지 얘기해 주려고 보려고 했어”라며 말문을 열었다.

또한, “12년 전에 너를 구한게 누구였는지 아느냐?”며 400년전 비녀의 주인인 그 아이와 닮아서 천송이를 구해 줬다고 밝혔다.

이후 도민준은 “나는 400년 전에 외계에서 이곳에 왔고 내가 살던 별로 돌아가지 못했고 이 땅에서 400년을 살아 왔다며”자신의 비밀을 털어놨다.

그 말을 들은 천송이가 “도민준씨 가자 집에, 우리 도민준씨 아직 많이 아프네”라며 말하는 순간 도민준은 초능력으로 비녀가 들어 있던 유리관을 ‘펑’하고 깨트리며 “나는 이런 사람이야”라며 “아직도 상관없어?”라고 물으면서 천송이의 놀란 얼굴로 끝이 난다.

이후 이어진 에필로그에서는 김수현이 “떠날 날이 다가오고 있는데 기분이 어떠냐고요?, 글쎄요”라고 말한 뒤 흐느끼며 오열하기 시작한다.

김수현 오열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김수현 오열, 너무 안타깝다”, “김수현 오열,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좋겠다”, “김수현 오열, 진짜 연기 잘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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