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만대 키아누 리브스
'에로 거장' 봉만대(44) 감독이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에게 박찬욱 봉준호 봉만대 감독이 모두 동급이라고 말했다.
봉만대 감독은 2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지난해 연말 배우 여현수와 함께 미국 뉴욕에 갔다가 영화 촬영 중인 키아누 리브스와 만났던 일을 언급했다.
봉 감독은 "키아누 리브스에게 박찬욱 감독, 봉준호 감독을 아냐고 물어봤지만 둘 다 모른다고 대답했다. 봉만대 감독 아냐고 물어봤더니 역시 모른다고 했다"며 "그 대답을 듣고 '아 다 똑같구나' 싶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배우 여현수와 봉만대 감독의 미국 여행기는 27일 MBC 방송을 통해서도 공개될 전망이다.
여현수는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많은 분들이 키아누리브스는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을 했습니다.이건 저와 봉감독님이 만들어낸 만남이라고 해둘까요?"라며 "궁금하시면 27일 저녁 6시에 MBC '둘이서 세계로'를 본방사수해주세요"라고 글을 남겼다.
한편, 봉만대는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 채널 CGV 'TV 방자전' '아티스트 봉만대' 등을 만든 대표적인 국내 에로 영화감독이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