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여 만에 다시 고향 찾아가… “창준위 앞당겨 2월 중순 발족”
시장 찾아 인사 무소속 안철수 의원(오른쪽)이 설을 앞두고 26일 부산 부 전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악수하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부산=서영수 기자 kuki@donga.com
안 의원은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공개 간담회에서 시민 300여 명과 만나 “저를 낳아 주고 길러 주신 부산에서 ‘새 정치’의 힘찬 출발을 알리고 싶다”며 “2월 말로 예정됐던 신당 창당준비위원회의 발족을 2월 중순으로 앞당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부산이 ‘새 정치’의 봉화대가 돼 달라”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부산에 지지기반을 두고 있는 새누리당을 ‘낡은 보수’로 규정해 신당의 당위성을 확산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안 의원의 부산 방문은 지난달 19일 이후 두 번째. 특히 신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 출범 이후 두 번 이상 방문한 곳은 부산뿐이다. 이번 방문에는 새추위의 윤여준 의장, 부산고 선배인 김성식 공동위원장 등이 동행했다.
한복 입고 세배 민주당 김한길 대표(왼쪽)와 부인 최명길 씨가 25일 서울 시장 찾아 인사 여의도 국회 내 한옥 건물인 사랑재에서 한복을 입고 설맞이 민주당 홍보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민주당 제공
배혜림 기자 be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