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재수술, 해결방법은?
이모씨(가명, 60세 남자)는 3년 전 임플란트 시술 직후 신경마비 증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시술한 치과에서는 감각이 천천히 돌아올 거라고 하면서, 다른 쪽에 추가로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하였다. 결국 이씨는 신경마비 증상과 임플란트 주위 염증으로 재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위의 경우처럼 이미 식립한 임플란트에 문제가 생겨 재수술이 필요한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데, 대부분 임플란트 시술을 한번 실패했었다는 부담감과 통증, 추가적인 비용부담 등이 재수술을 받기 어렵게 하는 원인이 된다. 또는 임플란트 재수술이 당장 불가한 상태라는 통보를 듣고 좌절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염증이 퍼지고, 시술 기간이 길어지므로 바로 내원하여 확인해야 한다.
이에 호산나치과 구하라 대표원장의 말에 따르면 “임플란트 재수술은 일반적인 임플란트 수술에 비해 고려해야할 사항이 많다. 그러므로 시술 경험이 풍부하고 고난이도의 부가적 수술이 가능한 의사에게 받아야한다. 대부분의 경우 염증이 원인이며, 임플란트 주변으로 염증이 확산되기 때문에 잇몸뼈가 약해져 수술이 어려워진다.”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임플란트 재수술, 어떻게 예방해야할까?
대부분 임플란트 재수술의 원인은 임플란트 주위 염증이다. 임플란트 주위 염증을 예방하기위해 수술 후 환자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주기적으로 치과를 찾아서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플란트 수술 후 음주 및 흡연은 삼가고, 식사 후 구강양치액 등을 이용하여 청결한 구강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흡연은 임플란트 주위로 염증이 생기는 가장 대표적 원인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질기고 딱딱한 음식의 섭취를 삼가하고, 부드러운 음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그러므로 임플란트 수술 후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사항을 잘 지키고, 관리하는 것이 재수술을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또한 술 후 관리 못지않게 처음부터 신뢰할 수 있는 치과의사에게 시술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뼈 이식이나 상악동 거상술 등의 부가적 수술을 할 수 있는 임플란트 수술 경험이 많은 술자에게 받아야 재수술 걱정없는 임플란트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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