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단체전 출전권 따내

지난해 5월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내 스키점프장에서 포즈를 취한 스키점프 대표팀. 왼쪽부터 강칠구, 최서우, 볼프강 하트만 감독, 최흥철, 하성조 코치, 김현기. 강칠구 제공
최흥철(33) 김현기(31) 최서우(31) 강칠구(30·이상 하이원)로 이뤄진 대표팀은 2006년 토리노 겨울올림픽 이후 8년 만에 단체전 출전권을 따냈다. 밴쿠버 올림픽에서는 강칠구가 개인전 출전권을 얻지 못해 단체전 출전이 불발됐다. 최흥철 김현기 최서우는 1998년 나가노 올림픽부터 5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최흥철은 “밴쿠버 올림픽 때는 지나친 관심 때문에 부담이 컸다. 예전의 비인기 종목 선수로 돌아오니 마음은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김현기는 “이번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으니 관심이 줄어든 것도 당연하다. 하지만 오랜만에 4명이 다시 뭉친 만큼 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평창=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