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 아디가 선수생활을 끝내고 코치로 변신한다. 스포츠동아DB
'FC서울의 전설' 아디(38)가 지도자로 변신한다.
아디는 28일 서울에서 제안한 코치직을 수락하고 선수 은퇴를 선언했다. 아디는 이로써 1997년 브라질에서 시작해 17년간 뛰어온 정든 피치를 떠나게 됐다.
아디는 서울의 지난 2010년과 2012년 K리그 우승, 201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었고, 총 5번의 K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등 화려한 선수 생활을 누렸다. 성실한 생활태도와 유화적이고 훌륭한 성품까지 갖춰 서울의 '정신적 지주'로 꼽힌다.
아디는 서울에서 외국인 선수 관리 및 전문 수비수를 지도할 예정이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아디 사진=스포츠동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