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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2’ 유리엘 김수현 합류”…소속사는 ‘침묵’

입력 | 2014-01-28 16:00:00


김수현 페이스북

'김수현', '어벤져스2'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속편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에 한국 여배우 김수현이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터넷이 들썩이고 있다.

28일 스포츠월드는 "'어벤져스2'가 2월부터 서울에서 촬영되며, 한국 여배우 김수현이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미 할리우드 제작진이 비밀리에 내한해 강남대로, 테헤란로 등 촬영지에 대한 답사를 마쳤으며, 영화진흥위원회 등 유관기관들의 전폭적인 협조 아래 한국 대기업도 대규모 PPL를 계획 중이다.

이에 대해 김수현 측 소속사 애플오브디아이 측은 말을 아끼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오디션을 봤으나, 아직 답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스타뉴스에 전했다. '어벤저스2' 국내 배급을 맡고 있는 소니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역시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다.

유리엘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기도 했던 김수현은 이화여대 국제학과 출신으로, 과거 KBS 2TV '도망자 플랜B', '브레인' 등에 출연했다. 특히 '도망자' 출연 당시 원어민 수준의 영어 실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어권의 한류정보 사이트 올케이팝은 지난 24일(현재기각) '어벤져스2'의 한국 촬영 소식을 전하면서 "적어도 서울 강남 지역과 경기도에서 적어도 10~15분 분량 가량을 촬영할 예정"이라며 "한국 측 프로덕션을 이미 선택했으며, 이들이 할리우드 제작진과 협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 코믹북무비닷컴은 '어벤져스2'가 한국, 영국, 이탈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촬영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어벤져스2'는 새로운 악당 울트론의 등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아이언맨, 토르, 헐크,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등 기존 히어로 외 매그니토의 아들과 딸인 퀵 실버와 스칼렛 위치도 첫 등장할 전망이다. 내년 5월 북미 개봉 예정.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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