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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 어린이회관에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문열어

입력 | 2014-01-29 03:00:00


충북 청주시에 다양한 환경문제를 전시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첫 ‘기후변화체험교육관’(사진)이 문을 열었다. 청주시는 28일 오후 한범덕 시장과 지역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당구 명암동 어린이회관에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 건물은 본관 1, 2층에 2373m² 규모로 46억6500만 원이 투입됐다. 1층에는 휴식 공간과 작은 도서관, 기획전시실 등 시민 편의시설이, 2층에는 기후변화 현상과 원인을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전시 체험관과 교육실이 각각 마련됐다. 교육 시설인 3D 영상관과 위험 기회 공존을 주제로 한 체험학습장 등은 다양하고 수준 높은 기후변화 체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어린이회관은 낡고 오래된 모습이었지만 이번에 개관한 체험교육관은 태양을 형상화해 산뜻한 이미지로 탈바꿈했다. 이와 함께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도입해 친환경적이며 유용한 건물로 재탄생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 입장료는 무료. 매주 월요일과 설날, 추석, 1월 1일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