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초중고교의 학급당 학생 수가 줄고 있다.
3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에 비해 학급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0.6명, 중학교 1.6명, 고교 1명이 각각 줄었다. 이에 따라 올해 학급당 학생은 초등학교 23.3명, 중학교 32.2명, 고교 33.2명이다. 1970, 80년대의 학급당 70여 명에 비해 3분의 1∼2분의 1 수준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대구는 서울(25.3명) 부산(23.5명) 울산(23.7명) 인천(24.2명) 광주(24.3명) 대전(23.9명) 등 주요 도시에 비해 가장 적다. 올해 입학생 수도 초등학교는 2400여 명, 중학교는 5000여 명, 고교는 3600여 명씩 줄어 학급당 학생 수는 점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