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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메트로 그래픽]자영업 창업 3년후… 절반만 살아남았다

입력 | 2014-02-04 03:00:00


서울시에서 음식점과 PC방 등 ‘생활밀접형’ 자영업자의 창업 3년 후 생존율은 5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서울 소재 자영업 가운데 생활밀접형 업종(외식업 10종, 서비스업 22종, 도소매업 11종) 43개를 선정해 업종별, 자치구별 밀집도 등을 분석해서 3일 발간한 ‘2013년도 서울 자영업자 업종지도’에서 밝혀졌다.

업종지도에 따르면 2011년도 기준으로 창업 후 생존하는 사업체의 생존율은 1년 뒤가 81%, 2년 뒤는 67%, 3년 뒤는 54%였다. 창업한 후 3년 동안 가게 2곳 중 한 곳은 문을 닫은 셈이다. 업종별로 강남구는 일식집, 분식집, 일반의원, 치과, 피부관리실, 네일숍이 밀집돼 있었고 강북구에는 한식, 호프, 노래방, 여관업, 슈퍼마켓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자영업체 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5만9600곳이 등록된 중구였다.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